Sun, 9 Sep 2018 00:00
안녕하세요.
제가 dasom 을 nimf 로 개명하였다고 홍보하여 다솜팀이 dasom 을 개발해 나가는데
애로사항이 있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것은 오해입니다. 수 년 전에 이미
양해를 구했습니다.
당시 다솜팀은 3명이었고 각각 개발, 홈페이지, 문서화를 담당했습니다. 제가 개발을 당했습니다. 당시 두 분은 젊은 학생분들이라 개발 능력이 없었습니다.(이 부분 때문에 그 분들에게 폐가 될까봐 제가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꺼려했던 것입니다)
당시 안티분들 때문에(음해, 추측, 루머)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한글을 악용한 음해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프로젝트 이름 변경을 논의하던 중이었습니다.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dasom, nimf 브랜드로 개발을 했습니다. 이름만 다를 뿐 내용은 동일합니다.
안티분들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제가 2015년 말, 2016년 초에 팀을 탈퇴하여, PR
보내는 방법으로 dasom 을 업데이트 해오다가 안티분과 대판 싸우고 github 계정을
삭제했습니다. (기분 나빠서 삭제한 것이 아닙니다.) 안티분들의 눈을 피하여 계속
개발하여 github 계정을 다시 만들고 nimf 를 공개했습니다. 그후에도 2016년
5월까지 dasom 과 nimf 를 동시에 업데이트 해오다가 socket 최대값 문제 때문에
dasom 의 많은 파일이 동시에 변경 되어야 하는데, dasom 저장소가 여러 개인데다
travis ci 때문에 에러가 나서 dasom 업데이트가 거기서 멈춘 것입니다.
제가 dasom을 버린 게 아닙니다. 팀 탈퇴 후에도 dasom 을 업데이트해왔습니다.
commit 로그가 증명해 줍니다.
그리고 당시 다솜팀분들은 각자 또 다른 일들이 있어서 바빴지만 nimf 을 패키징하고 코드를 기여하고 문서를 작성하는 등 저와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따라서, nimf 로 개명했다는 표현 때문에 다솜팀이 dasom 을 개발하기 곤란했다거나 망했다거나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는 것은 억측에 불과합니다. dasom, nimf 는 저 아니면 개발할 사람이 없습니다. 즉 제가 dasom 을 업데이트하지 않아 거기서 멈춘 것입니다. nimf 코드를 가져다 dasom 에 이식하면 되는데 아무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제 직업은 개발이 아닙니다. 생업이 따로 있는 사람입니다.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리눅스에서 한글 입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든 계속 개발하려고 하다가 발생한 일들입니다.
그래서 dasom 에 손을 대면 nimf 개발이 지연되고,
nimf 에 손을 대면 libhwp, dalkom 개발이 지연되고,
libhwp, dalkom 에 손을 대면 응용 어플 끝글자 버그 해결이 지연됩니다.
dasom 포크, nimf 개명이든 표현만 다를 뿐 둘 다 맞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저 혼자 개발하는 거거든요. commit 로그가 증명해 줍니다.
현재 dasom 프로젝트 관리자분과 논의한 바 없지만, 제 개인 프로젝트 형식으로 dasom 은 통신 방식이 아닌(XIM 제외) 한글 입력기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오픈소스가 아닌 프리웨어로 공개될 것입니다.(향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저로 인하여 상처 받으신 분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기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